남녀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8일 국제테니스연맹(ITF) 2014 세계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올해 윔블던과 ATP 월드투어파이널스에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친 조코비치(27)는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으로 ITF 세계 챔피언에 올랐는데 4회 이상 ITF 세계챔피언에 오른것은 이반 렌들, 피트 샘프라스,로저 페더러에 이어 조코비치가 단 4번째다.
한편 여자부에선 올해 US오픈에서 자신의 18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서리나가 3년 연속이자 통산 5번째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올해 33세인 서리나는 여자선수로 역대 최고령 세계챔피언 기록도 수립했다.
한편 남자복식에서 쌍둥이인밥 브라이언과 마이크 브라이언(미국) 형제가 지난 12년만에 11번째 세계챔피언에 올랐고 여자복식에선 사라 에라니-로베르타빈치(이탈리아)가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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