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젊은 가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저지 호보켄.
뉴저지 호보켄이 젊은 가족들의 보금자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허드슨강을 따라 맨하탄 남부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호보켄은 20대 싱글들이 즐겨 찾는 ‘파티 타운’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어린 자녀를 두거나 자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젊은 부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3년 출산을 앞두고 남편과 함께 맨하탄에서 호보켄으로 이사한 켈리 애담스(34)는 “호코켄에서의 삶은 맨하탄보다 훨씬 더 편하다”며 “여기에서는 집 앞에 바로 주차할 수 있지만 맨하탄에서는 주차를 한 뒤 집으로 가는데 택시를 잡아야 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맨하탄이나 브루클린에 살던 젊은 부부들이나 가족들이 호보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이유는 맨하탄과 가깝지만 부동산 가격은 뉴욕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근 호보켄으로 이사한 래리 매코우씨는 “200만달러 선에서 맨하탄에 콘도나 아파트를 매입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맨하탄에서는 그 액수로 호보켄처럼 좋은 아파트를 살 수 없다”고 말했다.
1990년대 호보켄에서 잠시 살았던 매코우씨는 “당시에만 해도 호보켄은 공장지역라는 느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재개발됐다”고 전했다.
2013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호보켄의 인구는 약 5만3,000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현재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은 106개로 가격은 25만5,000달러(1베드룸 콘도)에서부터 287만달러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호보켄의 평균 콘도 매매가격은 60만4,728달러로 2013년에 비해 3.9%가 올랐다. 평균 렌트비는 스튜디오의 경우, 월 1,300달러이며 고급 건물의 1베드룸 렌트는 2,400~3,000 정도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