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주택 모기지 재융자 프로그램인 HARP (Home Affordable Refinance Program)의 혜택을 아직까지 받지 못한 주택 소유주들이 무려 7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HARP는 모기지 원금이 주택 시세보다 높은 ‘깡통주택’ 소유주들의 재융자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 오고 있다.
미 연방 주택금융청(FHFA)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330만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들어 관심이 크게 줄고 있는 추세다.
대출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상당수 주택 소유주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모기지 융자 시스템에 대한 불신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태 소유주들은 저금리로 재융자를 해줄 때는 분명히 어떤 함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ARP의 대상 조건으로는 ▲지난 6개월간 페이먼트 연체 기록이 없고 ▲현재 모기지를 2009년 6월 1일 이전에 받았어야 되며 ▲모기지를 연방 모기지 공사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중 하나의 회사를 통해 받았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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