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최초 한인 여성 판사 탄생
▶ 캐슬린 백 뉴욕시 형사법원 신임판사
최근 한인들의 판사직 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 최초의 한인 여성판사가 탄생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한인 1.5세인 캐슬린 백(45, 사진) 뉴욕주 법원행정처 변호사를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로 지명했다. 백 판사는 지난 11일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인준 절차를 통과해 뉴욕에서 4번째 한인 판사이자 최초의 한인 여성판사로 기록됐다.
현재 뉴욕주 법원에서는 전경배 뉴욕주 형사법원 차석행정재판관과 정범진 뉴욕시 형사법원의 차석 행정재판관, 홍찬기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 등 3명이 활동 중이다.
4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온 백신임 판사는 뉴욕대와 노스웨스턴법대에서 공부했으며 판사 임명 전까지 뉴욕주 브루클린 지법 법원장연구관과 국선 변호사 등으로 활동해왔다.
청문회 인준을 마친 백 판사는 “선배 판사들이 잘 해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한인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 신임판사는 “큰 자부심을 느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더욱 더 열심히 일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법 정의를 충실히 실현해가며 사회정의를 구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판사를 꿈꾸는 한인 2세, 3세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판사 임명 계기에 대해 백 판사는 “뉴욕주 브루클린 지법 법원장 연구관과 국선 변호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또한 인으로서 저보다 먼저 판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활약이 저에게도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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