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시즌 2차전에서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지난 7일 오클랜드의 오코 콜로시엄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A’s와의 시즌 2차전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A’s 에이스 소니 그레이의 역투에 눌려 1안타 영패를 당했던 레인저스도 주포 프린스 필더의 2안타 2타점 활약한 선발 콜비 루이스의 역투로 A’ s를 3-1로 꺾고 시즌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2차전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시즌 첫 안타를 뿜어냈다. 0-0인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A’s 선발 제시 한의 5구째 바깥쪽 투심패스트볼을 깨끗하게 밀어 쳐 좌익수 키를 훌쩍 넘어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라이언 루아의 센터플라이 때 태그해 3루까지 가면서 팀에 선취득점 기회를 안겼으나 레인저스는 후속타자인 미치 모어랜드와 카를로스 코포란이 각각 삼진과 센터플라이로 잡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숏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레인저스는 3회초 필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에도 1사 1, 3루에서 필더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우익수 크렉 젠트리가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틈을 따 1루주자까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다음 타자인 4번 에이드리안 벨트레와 5번 추신수가 잇달아 내야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엔 실패했으나 선발투수 루이스의 6이닝 3안타 1실점 역투를 타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추신수는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2루 베이스방면으로 깊숙한 땅볼 타구를 쳤으나 상대 호수비에 아웃된 뒤 8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 1.43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는 8일 벌어진 시리즈 3차전에선 제이크 스몰린스키에 우익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