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2번타자로 나선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타점을 올렸다.
22일 뉴욕 양키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추신수는 2번타자·우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계속 1번타자로 뛴 추신수가 2번으로 나선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39일만이다. 레인저스는 이날들라노 드쉴즈를 1번타자로 기용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양키스 선발 마이클 피네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선 깨끗한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6일만에 기록한 시즌 18번째 타점이었다. 그는 이어 프린스 필더의 홈런으로 득점도 올렸다. 이후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34에서.232(141타수 33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레인저스는 3회 대거 7점을 뽑아낸 뒤 양키스의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0-9로 승리했다.
한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승부의 고비에서 귀중한 타점을 뽑아내고 재치있는 도루로 쐐기득점의 발판을 제공하는 등좋은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2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강정호는 5번타자 숏스탑으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점은 11개, 득점은 8개, 도루는 3개로 늘었고 타율은 .313에서 .310(84타수 26안타)으로 약간 내려갔다. 강정호는 7게임 연속으로 선발 출장했고 마지막 6게임에선 클린업 트리오인 5번타자로 나섰다.
강정호는 파이리츠가 2-1로 박빙의 리드를지키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다양한 능력을 과시했다. 1사 3루에서 메츠 선발 노아 쉰더가드의 시속 98마일짜리 강속구를 정확히받아쳐 원바운드로 투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적시타를 때려내 리드를 3-1로 벌렸다. 이어페드로 알바레스 타석 때 견제구가 빠진 틈을타 2루까지 간 강정호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도루로 3루를 훔친 뒤 알바레스의 짧은 좌익수 외야플라이 때 홈인에 성공, 후속타 없이도팀이 쐐기점을 올리도록 했다. 파이리츠는 수비에서도 3차례에 걸쳐 2루수 닐 워커와 함께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키는 등 공수에 걸쳐 활약했고 파이리츠는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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