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제86회 올스타게임 신시내티서 개최
▶ 다저스 루키 피더슨 LF-8번타자 선발출격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 잭 그렌키는 생애 3번째 올스타게임에서 첫 선발등판의 영예를 차지했다.
14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팍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클래식’(Midsummer Classic) 제86회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내셔널리그(NL) 올스타팀을 이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13일 NL 선발투수로 라이벌인 LA 다저스의 우완투수 잭 그렌키(31)를 선정했다. 보치 감독은 이날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팍에서 가진 올스타게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올해 전반기에 메이저리그 랭킹 1위 방어율(1.39)을 기록한 그렌키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전반기에 18게임에 등판, 8승2패를 기록한 그렌키는 123.1이닝동안 삼진 106개를 뽑아냈고 84안타와 포볼 20개만을 내줘 피안타율 .191, WHIP 0.84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5차례 등판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생애 최고인 35.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렌키는 이번이 자신의 3번째 올스타전 출전이지만 올스타전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 투수가 올스타게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지난 2006년 브래드 페니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보치 감독은 또 다저스의 루키 센터필더 작 피더슨을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는데 다저스 선수 2명이 올스타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것은 지난 1995년 마이크 피아자와 히데오 노모 이후 20년 만이다.
NL 스타팅 라인업은 강정호의 팀메이트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센터필더 앤드루 맥커천이 1번타자로 나서고 리그 MVP 후보인 홈런선두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폴 골드스미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버스턴 포지(샌프란시스코)가 3~5번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를 이끌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네드 요스트 감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좌완 달라스 카이클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카이클은 전반기에 11승4패, 방어율 2.23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AL MVP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는 톱타자로 기용돼 3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AL 1번타자로 나서게 됐다. AL 올스타티의 클린업 트리오는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넬슨 크루스(시애틀), 로렌조 케인(캔사스시티)으로 짜여졌다. 제86회를 맞는 2015 올스타게임은 16일 오후 4시(LA시간) 채널 11(FOX)으로 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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