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가량 4.1%에 머물렀던 하와이 실업률이 6월 들어 0.1% 낮아진 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 주 노사관계국의 최신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8년 5월 당시 3.8%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써 6월 현재 미 전국평균인 5.3%보다 낮은 수치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제학자인 잭 수이더호드는 사실상 4.0%와 4.1%는 표본추출상의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그럼에도 하와이의 직업시장이 상당히 양호한 상태임을 반증하는 수치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수이더호드는 :그러나 실제로 상점마다 구인광고를 걸어 놓은 곳이 많아 전반적으로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지만 문제는 어떠한 종류의 직업들이 창출되고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되고 있다”며 “상당수 근로자들이 자신의 능력보다 낮은 수준의 실력을 요구하는 작업장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손쉽게 목격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현재 직업을 가진 이들과 무직이지만 활발하게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을 포함하는 하와이의 근로인구수는 6월 현재 67만5,700명으로 전달의 67만6,250명보다는 감소했으나 전년도 같은 기간의 66만8,350명보다는 크게 증가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6월 현재 실제로 직업을 가진 인구수는 64만8,850명으로 전달의 64만8,800명보다 소폭 증가했고 실업상태이지만 활발한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구수는 2만7,500명에서 2만6,850명으로 감소했다.
6월 현재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이들의 숫자도 전년대비 21.3% 감소한 373명으로 집계됐다.
휴가철을 맞은 업체들의 임시채용과 같은 계절별 변수를 감안하지 않은 지역별 실업률은 하와이 곳곳에서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호놀룰루의 경우 3.7%에서 4.1%, 빅 아일랜드 하와이는 4.8%에서 5.5%, 카우아이는 4.4%에서 4.8%, 마우이의 경우 3.9%에서 4.4%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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