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열대성 폭풍 ‘기예르모’가 7일 현재 저기압으로 약화된 상태로 하와이 북부 해역을 지나갔으나 아직까지도 허리케인 시즌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태평양에 새로운 태풍이 형성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7일 오전 8시 빅 아일랜드에서 남동쪽으로 1,300마일 떨어진 해역에 형성된 열대성 폭풍 ‘힐다’는 풍속 60마일에 시속 13마일로 현재 하와이를 향해 접근 중으로 알려졌다.
기상학자들은 그러나 열대성 폭풍 ‘힐다’도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돌풍을 맞아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컴퓨터를 사용한 시뮬레이션으로도 해당 폭풍이 하와이에 상륙하기 전에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아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세력이 약화된 열대성 폭풍 ‘기예르모’로 인한 강한 풍랑은 7일 현재까지도 지속돼 오아후 북부해안가와 카우아이 섬의 경우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높은 파도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카우아이 동부해안가의 경우 파고 7-10피트, 오아후의 경우 5-8피트의 파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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