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쩡한 중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처분
▶ 카드로 쌓인 리워드 꼼꼼히 챙기고 활용
평소 입지 않는 옷들은 중고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처분하면 좋다. 백화점 의류 할인섹션 코너에서 옷을 고르고 있는 샤핑객들. <이해광 기자>
‘한 푼’이 아쉬운 요즘, 어디서 공짜 수입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숨어 있는 캐시’에 관심을 가져보자. 집안에서 뒹구는 오래된 스마트폰이나 더 이상 입지 않는 탑 브랜드 청바지, 이사를 자주 다니다 놓쳐버린 환급세금 등 조금만 손품을 팔면 ‘잠자던 돈’이 나올 수도 있겠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엑스트라 캐시’ 생기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 중고 가전제품 팔기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민감해지면서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멀쩡한 ‘중고 스마트폰’ 한 두 개쯤이 있는 가정들도 많다. 이런 스마트폰은 방치하기보다 잘 처분하면 가외수입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애플의 제품은 전문 사이트 ‘가젤’(Gazelle.com)을 이용하면 된다. 판매 후에는 체크 혹은 페이팔이나 아마존 기프트카드로 받게 된다. ‘넥스트월스’(NextWorth.com)를 통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랩탑 컴퓨터 등을 처분할 수 있다.
오프라인 처분을 더 선호한다면 인근의 ‘게임스탑’(GameStop) 샵을 직접 찾아가보는 것도 괜찮다. 이 업체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물론 비디오게임, 디지털카메라, 게임 콘솔 등도 받아주며 보통 캐시나 스토어 크레딧을 제공한다.
■ 숨어있는 돈을 찾아라
자신도 모르게 잠자고 있는 돈은 없는지 체크해 보자. 은행, 투자회사, 보험사 등 금융기관과 전기·전화회사 등 거래하던 곳에서 돌려줘야 할 ‘체크’가 보관기간이 지나 정부나 제3기관에 맡겨진 돈을 말한다.
최소 1년 이상 휴면상태를 유지한 채 클레임하지 않아 주인을 잃은 돈은 다양하다. 체킹이나 세이빙스 어카운트, 페이롤 체크, 유틸리티 디파짓, 환급세금 등이다.
혹시 자주 이사를 다녔다면 못 받은 세금환급이 있을 수도 있다. 연방국세청(IRS)에 따르면 잘못된 주소로 인해 한해에 돌아오는 체크만 11만장에 달한다. IRS에 혹시 받지 못한 환급액이 있다고 생각되면 웹사이트(irs.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웹사이트에서 ‘내 환급액은 어디에’(Where’s My Refund?) 화면에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을 입력하면 상황을 알려준다.
■ 크레딧카드 리워드 포인트
요즘 웬만한 크레딧카드나 데빗카드들은 사용할 때 마다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런 포인트는 사실 ‘보이지 않는 돈’이다. 이미 크레딧카드로 지출한 돈의 일부를 돌려받는 셈으로 소중한 포인트를 활용해야 하는 것은 필수.
한 통계에 따르면 항공사 마일리지에서 캐시백까지 매년 사용하지 않는 리워드 가치는 160억달러에 달한다.
이런 리워드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때로 꽤나 괜찮은 베니핏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리워드의 경우 5,000포인트가 쌓이면 25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 중고 빈티지 청바지 판매
‘절약과 재활용’이 화두가 되는 요즘. 집안에 혹시 더 이상 입지 않는 청바지나 신지 않는 운동화는 없는지. 이 또한 잘 처분하면 ‘돈’이 된다.
브랜드 네임 청바지의 경우 곱게 찢어지고 색이 바란 아이템은 ‘빈티지’로 인기가 높다. 직접 바이어를 찾는 게 부담된다면 인근에 위탁판매점(consignment shop)이 있는지 인터넷을 통해 서치해보면 된다.
헌옷 등을 사고파는 ‘스레드업’(thredUP.com)을 활용해도 괜찮다. 더 이상 입지 못하는 옷과 장난감 등을 처분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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