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들은 단종된 자동차 구매를 선호하며 이 가운데 다지 매그넘 모델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자동차 가격 비교 전문업체 애드먼즈닷컴(Edmunds.com)이 18세부터 34세 해당되는 밀레니얼 세대 중고차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소비자들은 다지 매그넘, 크라이슬러 퍼시피아, 폰티액 아즈텍 등 현재 생산이 중단된 모델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먼즈닷컴 제레미 아세베도 분석가는 “밀레니얼 세대의 중고차 구매력이 전국적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밀레니얼 세대는 평범한 차량이 아닌 다소 연식이 있더라도 단종돼 희귀하거나 스포츠성이 강한 차량 구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에드먼즈닷컴 분석에 따르면 3위를 기록한 스바루 WRX, 5위를 기록한 골프 R32, 7위를 기록한 닛산 GT-R, 10위를 기록한 렉서스 IS-F가 모두 일반적인 차량에 비해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 자동차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고성능 차량을 선호하는 성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밀레니얼 세대의 자동차 구매는 지역에 따른 편차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 1위를 기록한 다지 매그넘 모델의 경우 중부 지역인 디트로이트와 시카고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