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센트럴 팍이 한 눈에 들어오는 대형 듀플렉스 펜트하우스 아파트가 1,800만 달러에 팔려 지난주 뉴욕시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주거용 부동산으로 기록됐다.
글로벌 통신사인 T-Mobile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레게어가 매입한 이 아파트는 91 Central Park West에 있는 15층 라임스톤 코압건물의 펜트하우스로 지난해 가을 2,750만달러에 나왔으나 최근에 가격이 1,850만 달러로 떨어졌다.
실내 규모가 총 3,6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4베드룸, 화장실 4개가 있으며 월 관리비는 6,9000달러가 조금 넘는다. 이 아파트의 특징은 1,600스퀘어피트의 대형 테라스가 있다는 점이다. 이 아파트는 미국의 언론재벌인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한 때 소유한 바 있다.
소문에 따르면 이 유닛 바로 옆에 살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조지 아르마니가 이 유닛을 매입해 층 전체를 차지하려고 했으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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