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원 정법사 주지
책임감은 일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활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소홀하게 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사회를 떠나 홀로 살 수 없는 인간은 항상 자신을 둘러 싼 환경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사람들이 매사를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이기적이고 독단적으로 살면서 단결 정신이나 사회적 책임감을 결여 한다면 사회는 파편화 될 것이다.
책임감이 부재할 때 협력이나 공동의 이익과 같은 사회적 가치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참된 마음이 없는 사람은 상대의 능력에 대한 질투로 인해 전형적인 세 가지의 행동을 하게 된다.
그것은 상대의 앞에서는 아부, 뒤에서는 훼방, 위기에 빠졌을 때 돌 던지기 등이 그러하다. 선수를 쳐서 상대를 짓밟지 않으면 자신이 도태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들이다.
참된 마음이 없는 편협한 사람들은 자신을 높이는 데에만 혈안이 되고 친구를 사귈 때에도 돈을 우선시 함으로 믿음이나 진정성이 전혀 없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상종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개체로서 존재할 수 없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도움과 연민, 인간적인 온기 등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타인이 위기나 고통에 처한 모습을 보면 본능적으로 동정심이 발동하게 된다.
한결같이 행복할 수 없는 삶 속에서 곤경에 처했을 때 선의의 동정이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 우울함과 두려움, 고통, 고독, 당혹감 등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
정의감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행동화 되지도 않는다.
이는 도덕적 수양과 문화적 소양, 인생관, 가치관 등에 따라 구체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도덕성이 낮지 않은 사람도 옳지 않은 일에 눈감아 버린다면 정의감은 점차로 사라지게 된다. 정의감이 없으면 동정심도 따라서 사라지고, 책임감 역시 느끼지 않게 된다. 따라서 정의감이 없는 사람은 비단 주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조직이나 사회의 발전에 무익하거나 부정적인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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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원 정법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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