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의회가 오아후 해변 안전요원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하자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킴벌리 파인 호놀룰루 시의원이 발의한 시의회 결의안 16-43호는 200여 명의 상근직과 시간제 해변 안전요원들이 오아후의 29개 해변에 배치되어 있고 이들은 대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지만 해변을 찾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주 행정부에 이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안 산티 호놀룰루 시 응급서비스국 부국장은 결의안의 의도에는 찬성하지만 “하룻밤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들에 대해 귀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산티 부국장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해변 안전요원들의 근무시간을 연장하려면 50여 명의 신규채용 비용으로만 35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며 하와이 공무원 노조와도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와이 주 보건국에 따르면 익사는 1995년부터 하와이 주민들의 사망원인 5위로 꼽혔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273명이 익사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하와이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나타났다. 이미 해변 안전 요원직에서 퇴역한 브라이언 케아울라나는 “안전요원들은 근무시간이 끝나도 자신이 자리에 없을 때 사람들이 다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계속 해변에 남아 있다. 이는 돈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이 걸린 일이다”고 말했다. 노스 쇼어 안전요원인 커크 지글러는 비번일 때에도 해변으로 나가 사람들이 안전한지를 살핀다며 “안전요원들은 9시부터 5시까지만 안전요원이 아니라 항상 안전요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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