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하와이 상업용 부동산 매매가 기록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 기반의 국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이 행한 조사에서 2015년의 상업용 부동산 매매가 총액은 44억7,000만 달러로 2014년의 45억7,000만 달러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와이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2005년 거래총액 43억 달러의 정점을 찍고 하락하다 2011년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콜리어스는 이러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해 불안정한 주식시장과 국제유가 폭락으로 선물시장에도 타격이 미쳐 투자자들이 부동산으로 몰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콜리어스는 이어 낮은 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매매 증가는 전국적으로 6년째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쇼핑센터, 호텔, 사무실 건물 등을 포함하는 상업용 부동산의 구입 총액 86%를 차지한 하와이 외부의 구입자들은 건당 평균 4,100만 달러라는 막강한 구매력을 자랑했다. 건수로만 따지자면 하와이 주민들이 매매건수의 69%(총 254건 중 175건)를 차지했으며 건당 평균 340만 달러의 구매력을 보였다.

콜리어스는 올해 상업용 부동산 매매 총액으로 34억 달러를 추산했다. 다음은 2015년 기준의 부동산 매매 개요이다. 상업용 부지 매매: 30건, 총액 4억3,100만 달러 산업 부동산 매매: 47건, 총액 1억7,600만 달러다가구 주택 매매: 78건, 총액 1억7,500만 달러 사무실 매매: 22건, 총액 1억4,100만 달러, 리조트와 골프장 매매: 17건, 총액 6억9,500만 달러 (하와이 카이 골프장 판매액 2,050만 달러 포함), 거주용 부동산 매매: 8,500건, 총액 51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