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대표: 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 ‘AIPAC’은 미 정치권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다. 그들을 위해 미의회가 일한다. 이처럼 한인들도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들을 한인을 위해 일하게 만들고 싶다면 조직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정치인들은 우리의 세금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든 그들을 만나길 요청할 수 있다. 계속해서 정치인을 만나 우리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되면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때문에 7월 6~8일 개최되는 풀뿌리운동에 참여해 한인들의 정치력을 입법부에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숙박이 제공되며 항공권 비용 또한 일부 지원될 것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

■김동석 상임이사: 20여년전 LA에서 일어난 폭동 때문에 한인타운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아무도 이들을 보상해주지 않았다. 이는 정치력이 약하기 때문이었다. 미국내 200여만명의 한인들은 힘과 목소리를 한데 모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미국 시민으로서 정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대인들이 미국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대만이 공식적인 나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부터 많은 대우를 받는 이유는 바로 미국내 유대인와 대만인들이 조직적인 풀뿌리단체를 통해 의회에 압박을 가하고 정치에 끊임없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아직 분단국가인 한국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이다. 정치 참여를 활발히 한다면 우리들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할 수 있으며 한미관계 또한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다. 때문에 연방의회에 계속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손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