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일 소재 치기공 전문 ‘파워덴탈스튜디오’

파워덴탈스튜디오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직원들(왼쪽부터 마크 조 크라운&브릿지 테크니션, 김연배 세라미스트, 김기준 크라운&브릿지 수퍼바이저)과 크리스챤 CAD/CAM 디렉터.
“단거리 달리기보다 장거리 마라톤과 같은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이 치기공사입니다.”
크라운, 브릿지, 틀니 등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일 소재 ‘파워덴탈스튜디오’(PDS)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치기공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치기공사 14년 차인 김기준 크라운&브릿지 수퍼바이저는 “최근 60세가 넘은 분이 선교를 하기위해 치기공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치아를 만드는 일로도 선교할 수 있는 치기공일은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델, 크라운&브릿지, CAD/CAM, 세라믹 등 다양한 파트를 거쳐야 크라운 하나가 완성된다. 모든 것을 한번에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차근차근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끈기가 있다면 직원이든 비직원이든 누구든지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관심이 있고 적성에 맞는다면 인터뷰를 통해 파트타임, 풀타임 채용의 기회도 있으니 문의바란다”고 덧붙였다.
“퀄리티와 서비스를 최우선의 목표로 두는 풀서비스 덴탈랩”이라고 PDS를 소개한 피트 보라제리스 총괄디렉터는 “치기공사는 빠른 기간에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라 장기적인 경험과 훈련으로 실력을 쌓아 결국 성공에 이르는 잠재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학 등에서 치기공을 전공하고 취업하더라도 제대로 대우받으려면 4~5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빠른 성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많아 치기공 분야를 공부하겠다는 학생들이 점점 줄어 현재 일리노이주에서 제대로 치기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PDS는 필요한 인재들을 자체적으로 양성하고 있다고 전한 보라제리스 디렉터는 “고령화시대에 임플란트, 크라운 등의 수요가 더욱 커짐에 따라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손재주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려있는 직업이다. PDS는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갖고 있는 분들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전했다.(문의: 331-777-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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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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