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집 사서 수리 후 되팔기
▶ 수익률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플립오버(Flip over). 헌 집을 사서 고쳐 되파는 일이 다시 성행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인 시절인 2000년부터 2007년 사이 붐이 일었던 이 플립오버가 시카고 지역에서 큰 이익을 남기는 사업이 되고 있다고 리얼티트랙의 최근 분석자료가 밝히고 있다. 이 비교분석에 따르면 126개 미국내 대도시권역 중 시카고 지역의 플립오버 이익률이 상위 20% 내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플립오버의 올 1/4분기 평균 수익률은 74.2%에 달하며 이 비율은 전국평균인 47.8%를 크게 웃돈다. 전체 주택 거래 중 플립오버가 차지하는 비율은 6.6%로 집계됐다. 2006년도 보다는 아직 크게 못미치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카고 지역의 플립오버 수익률이 크게 높은 이유는 주택가격의 회복속도가 비교적 느리기 때문이라고 리얼티트랙은 설명하고 있다. 올 1/4분기 중 시카고 지역의 플립오버 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9만9천달러였으며 수리 후 되 판 가격은 17만2천5백달러였다. 리모델링 등 수리에 드는 비용은 구입가격의 3분의1 가량이며 이들 경비와 부동산 중개비용 등을 제하면 실제 남은 수익은 크게 줄어든다.
시카고 지역에서 쿡카운티의 경우가 수익률이 가장 높아 산 가격의 거의 2배 가격으로 되팔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쿡카운티의 평균 구입가는 8만8천5백달러, 수리 후 판매가격은 17만5천달러였다.반면 레이크카운티는 평균 12만2천달러에 사서 17만5천달러에 되팔아 43.4%의 수익률을 보였다. 수리비용을 빼면 남는게 별로 없다.
한편 주택을 사서 수리하고 되팔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시카고의 경우 평균 187일이다. 전국평균은 179일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플립오버에서 이익을 남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싼 가격에 주택을 구입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주택의 가격부터 수리비용까지 전문적인 안목이 없으면 플립오버 비즈니스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사업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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