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공직자 선출, 주민발의안도 20여개
▶ 투표시간 여유 있어야

7일 LA 한인회관에서 한인회 관계자들이 투표소 설치 및 점검작업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앞으로 4년간 미국을 이끌 지도자를 선택하고 연방과 주 의회 각 지역별 선출직 공직자 선출과 발의안 통과 여부를 결정하는 8일 총선거일을 앞두고 7일 LA카운티 등 각 지역 선거관리국은 커뮤니티별 지정 투표소에 기표소 설치를 마쳐 선거준비를 완료했다.
올해 선거에서는 캘리포니아의 한인 유권자들이 역대 최대인 15만명을 넘으면서 그 어느 선거 때보다 한인들이 표심에 무게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선거 전 우편투표를 마치지 않은 한인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우편으로 통보받은 지정 투표소를 찾아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이날 선거일에는 각 투표소마다 선거관리 요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유권자 투표를 돕는다. LA 한인타운과 한인 밀집지역의 경우 한국어 구사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편투표를 신청한 뒤 투표용지를 선거국에 발송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 8시까지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가 전달하면 된다.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운영되는 주요 투표장소는 ▲윌셔팍 초등학교(4063 Ingraham St.) ▲LA 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서울국제공원 체육관(3250 San Marino St.) ▲동양선교교회(424 N. Western Ave.) ▲3가 초등학교(201 S June St.)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4301 W 3rd St.) 등이다.
LA 한인회 사무국 측은 한인회관 1층 대회의실에 기표소 14개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선거국은 유권자 지명 공직선거는 기명 후보의 이름을 써서 투표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친 스티브 강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은 “유권자들이 지정 투표소를 찾아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편투표 발송이 늦은 분들은 선거 당일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투표용지를 전달해 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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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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