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의 김정태가 그간 쌓아온 살림고수의 체면을 구겼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김정태가 김일중의 집 소파 리폼을 돕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서로의 집을 오가며 살림 노하우를 주고받던 김정태와 김일중이 콤비로 활약했다. 이날 김정태는 김일중과 매일 혼연일체로 살아가는 그의 소파를 리폼해주겠다고 나섰다.
부산에 사는 김정태는 서울의 김일중 집에 방문해 소파리폼을 시작했다. 그는 이를 위해 김일중과 함께 시장을 방문해 원단을 직접 고르는 정성을 보였다. 또한 시장 상인에게 값을 흥정하기도 하는 등 살림고수의 진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고, 무려 3만원 가까이 할인을 받기까지 했다.
이들이 구매한 원단은 베이지색 벨벳이었다. 김일중은 천을 소파 위로 그대로 덮으려 했으나 길이가 짧았다. 이에 김정태는 재봉틀을 가져왔고, 천을 이어붙이기 시작했다.
김정태는 수준급의 재봉틀 실력을 보이며 벨벳원단을 이어붙였다. 커다란 천을 소파 위로 덮은 뒤 소파 중간 천이 뜨는 부분은 고정 제품을 이용해 모서리에 맞게 넣었다.
또 천이 움직이지 않도록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아랫부분을 고정했다.
그러나 이날 리폼으로 새롭게 탄생한 김일중의 소파는 엉성한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결국 김일중은 김정태와 함께 한 리폼 작품을 포기하고 소파에 덮인 천을 모두 걷어냈다고 밝혔다. 김일중은 소파리폼을 위해 구매한 천을 암막커튼으로 다시 리폼할 것이라고 덧부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태는 이날 방문한 시장에서 과거 어려웠던 무명시절 밥을 해결했던 식당을 찾았다. 김정태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던 힘든 시절 "엄마의 손맛을 대신하던 인생 최고의 식당"이라고 식당을 소개했다.
식당 주인은 반갑게 김정태를 맞이했고 그에게 "예전에는 많이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얼굴도 많이 밝아지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태는 머리숙여 인사하며 "올 때마다 따뜻하게 반겨준 손맛과 마음이 남아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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