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년째 무료레슨 테니스클럽 ‘청우’
▶ 한인동호인단체 탐방 (3)

지난 24일 정기운동에 참석한 ‘청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9년간 시카고지역 테니스 클럽으로 한결같이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해나가는 테니스 클럽 ‘청우’(회장 이석호) 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6시30분~오전8시까지 나일스소재 탬 테니스장(7686 N. Caldwell Ave.)에서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테니스클럽 ‘청우’를 창설한 이석호 회장은 “이민와서 대학 선배들 8명이 모여 1978년 여름 테니스 클럽 ‘청우’를 시작했다”며 푸를 ‘청’ 벗’우’의 뜻을 품고 다양한 실력을 갖춘 24명의 멤버들이 매주 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보자들에게 39년간 무료레슨을 펼치고 있는 이 회장은 “한인들이 테니스 레슨비를 부담하면서까지 배우기가 쉽지 않기에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에 미치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말처럼 테니스를 알려주어 좋아하게 하고, 즐기게 만드는 것이 청우클럽의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물도 바람에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데 사람도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로 운동을 왜 해야하고 중요한 지를 가르치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사람은 ‘사상’과 ‘정신’은 늙지 않기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정신에 몸이 따라가지 못 하니 운동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인 동포사회를 보면 나이가 들면서 건강, 외로움, 경제적 문제를 갖고있는데 테니스 클럽 활동을 통해 건강과 외로움을 해결 할 수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30년가까이 ‘청우’클럽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송찬(86)씨는 “운동은 매일 세수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일 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결속력 갖춘 청우는 이 회장님을 통해 많은 초보자들이 무료로 테니스를 배우는 클럽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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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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