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근로자들은 미국내 도시들 가운데 일을 많이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렛 허브는 최근 미전역 116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일 많이 하는 도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노동가능연령 16~64세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00점 만점에 1주일 평균 노동(근무)시간 60점, 노동력 인구비율 20점 등 업무관련 직접적인 요소에 총 80점을, 출퇴근 시간과 투 잡 노동(근로)자 비율, 커뮤니티 봉사시간, 하루 여가시간 등 업무관련 간접적인 요소에 각각 5점씩 총 20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시카고는 직접적 요소 49위, 간접적 요소 32위 등 총점 63.27점으로 45위를 기록했다. 1위는 총점 90.76의 알래스카주 앵커리지가 차지했으며 텍사스주 플라노가 2위(81.49점), 와이오밍주 샤이엔 3위(81.17점),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 4위(79.91점), 텍사스주 어빙이 5위(79.71점)에 올랐다. 반면 버몬트주의 버링턴은 17.89점에 그쳐 116위를 기록함으로써 가장 적게 일하는 도시로 나타났다.
월렛 허브는 “많은 미국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일에 더 많이 매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업무량이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의 여러 경쟁국과 비교할 때 25% 이상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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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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