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 허락 얻어 이동…컨페드컵 3·4위전 불참
세계 축구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와 상봉했다.
호날두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쌍둥이를 안은 사진을 올리고 “두 명의 새로운 내 생명들을 안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썼다.
쌍둥이는 지난 8일 미국에 있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다. 호날두는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개막에 앞서 이 소식을 들었다. 호날두는 28일 칠레와의 컨페드컵 준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이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대표팀의 허락을 얻어 쌍둥이를 만나러 갔다. 호날두는 쌍둥이 상봉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침내 내 아이들과 함께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쓰기도 했다. 그러면서 “포르투갈 축구협회장과 대표팀 감독님이 내가 결코 잊지 못할 배려를 해줬다”고 대회가 끝나기 전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해준 팀에게 사의를 표했다.
지난 2010년에도 대리모를 통해 호날두 주니어(7)를 얻은 바 있는 호날두는 이로써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쌍둥이는 에바라는 이름의 딸과 마테오라는 이름의 아들로 이란성 쌍둥이다.
한편 호날두는 다음달 1일 열리는 멕시코와의 컨페드컵 3·4위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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