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내집 마련을 위해 가장 돈을 많이 벌어야 되는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내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16만1,110달러가 넘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나 미 전국 27개 대도시 중 가장 높았다.
부동산협회의 이 조사는 2017년 1분기 기준으로 각 지역의 중간 주택가격과 20% 다운페이먼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재산세, 보험료 등을 고려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야 내집을 살 수 있는 지역으로는 샌디에이고로 11만1,666달러이며 로스앤젤레스(9만8,542달러), 뉴욕(9만5,729달러), 그리고 보스턴(9만1,419달러)이 3~5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 대도시 중 내집 마련의 문턱이 가장 낮은 곳은 피츠버그로 연소득 3만1,508달러이면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클리블랜드(3만3,784달러)와 신시내티(3만3,784달러), 디트로이트(3만6,812달러), 그리고 세인트루이스(3만7,947달러)의 주택 마련 환경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협회는 “미 대부분 지역들의 2017년 1분기 주택가격이 2016년 4분기에 비해 하락했지만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월 주택 유지비용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7년 1분기 미 전역의 중간 주택가격은 23만2,100달러로 5만2,969달러의 소득을 올려야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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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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