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MWC, 내달 5일 암 연구기금 모금 ‘수지 김 추모음악회’

지난 17일 드레스 리허설을 마친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 뒷줄 왼쪽 네 번째가 비비안 김 단장.
암 연구기금 모금을 위한 ‘수지 김 추모 음악회’가 2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WMWC, 단장 비비안 김)이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기 위한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락빌 소재 주위시 커뮤니티 센터 크리거 오디토리엄에서 내달 5일(토) 오후 7시 막을 올릴 콘서트를 앞두고 합창단은 매주 비엔나 소재 올 네이션스 교회에서 맹연습중이다. 지난 17일에는 무대의상을 갖춰 입고 화음을 맞췄다. 20여명의 합창단 단원들은 이철 지휘자와 함께 모자르트의 ‘아베 베룸(Ave Verum)’, 세거 & 포스테의 ‘기도문(The Prayer)’, 시에첸스키의 ‘내 꿈속에’에 이어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부친 ‘향수’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올해 음악회에는 ‘3 테너스(테너 남성원 교수·주종식·신윤수)’무대도 마련된다.
전미아시안전문직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가 주최하는 음악회는 올해로 17회째. 지난해까지 총 7만 4,500달러의 기금을 존스 합킨스 대학 시드니 킴멜 암센터에 연구기금으로 전했다. 비비안 김 회장의 딸인 수지 김은 간암으로 존스 합킨스대 병원 암 센터에서 투병하다 지난 2000년 8월 29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비비안 김 회장은 “음악회를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가 전달되고 음악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암 정복의 날을 앞당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3테너스가 합창단과 함께 빛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음악회 티켓은 40달러.
문의 (301)785-8585 napaw@comcas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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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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