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전역 128개 도시 조사
▶ 식품비는 전국 평균 이하
시카고시의 물가가 미국내 타도시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 ‘엑스패티스탄 닷컴’(expatistan.com)이 미국내 128개 도시의 물가를 조사,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시의 물가는 상위권인 21위로 나타났다.
10월 26일 현재, 시카고시의 생활필수품 물가는 전국 평균보다 28% 이상 비쌌다. 특히 6일치 감기약, 항생제 1박스(12알), 샴푸(400ml), 화장지(4개입), 치약 1통 등의 구입 비용은 총 219.52달러로 전국 평균인 170.36달러 보다 49.16달러(28.8%) 비쌌다. 또한 거주지 유틸리티 비용(900스퀘어피트 2명 기준)도 전국 평균인 170달러보다 11% 높은 189달러, 폭스바겐 골프 1.4 TSI 차량의 가격은 평균인 2만1,792달러보다 14% 이상 높은 2만4,847달러, 주유비 1리터는 평균(0.66달러)보다 10.6% 높은 0.73달러였다.
여흥 비용도 전국 평균보다 22% 이상 높았다. 동네 식당에서 저녁식사(2인)와 영화관람(2인), 공연관람(2인), 다운타운에서 칵테일 1잔, 동네 술집에서 맥주 1잔, 카페에서 카푸치노 1잔, 피트니스클럽 회원권, 담배 1갑(말보로) 등 여흥을 위한 10개 항목에 드는 비용은 시카고시가 469.3달러로 전국 평균 385.6달러보다 1.2배나 비싸 전국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시카고시의 장바구니 물가는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저렴했다. 시카고에서 우유(1리터)와 계란(라지 12개), 뼈 없는 닭 가슴살(1파운드), 토마토(2파운드), 감자(2파운드), 사과(2파운드), 빵(2인 하루용)등 13개 기본 식료품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은 64.47달러로 전국 평균인 65.36달러보다는 조금 낮았다.
한편 미국내에서 물가가 비싼 톱 10 도시들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마운틴뷰(CA), 호놀룰루(HI), 센호세, 오클랜드, 마우이(HI), 보스턴, 시애틀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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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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