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리클럽 부부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성황

28일 열린 정기연주회에서 글리클럽 부부합창단이 열창하고 있다.
본보가 특별후원한 글리클럽(Glee Club) 부부합창단(단장 김중길/지휘 김성자/반주 윤세라)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8일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담임목사 강민수)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자녀들을 다 키우고, 은퇴한 평범한 부부들이 그저 함께 노래하고 싶어 순수하게 모인 부부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보리밭’, ‘님이 오시는지’, ‘등대지기’, ‘기다림’, ‘위대하신 주’, ‘사랑의 노래’ 등 총 14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보였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전문연주가 스텔리오 트리오(바이올린 최유리, 첼로 Oleksander Mycyk, 피아노 주혜진)의 특별무대도 펼쳐졌다.
김중길 단장은 “50명의 부부가 모여 노래하기 시작한지 4년이 됐다. 매주 노래연습을 하며 함께 가는 삶의 의미를 배워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항상 감사하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는 글리클럽 부부합창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성자 지휘자는 “창단떼부터 지휘하며 같이 음악을 만들어 가는 동안 이 그룹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삶이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진다’는 진리를 확실히 절감케 됐다. 부부합창단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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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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