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협의회 주최 세종대왕 체험·글짓기대회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윤현주)가 지난 4일 윌링 소재 그레이스 무궁화한국학교에서 세종대왕의 업적과 리더십 체험행사 및 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4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국민의례, 환영사, 격려사 등)에 이어 2부 문화체험 행사에서는 한글과 세종대왕(3, 4학년 대상), 과학적 업적(5, 6학년 대상), 애민정신과 리더십(7, 8학년 대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훈민정음 탁본 체험과 해시계와 물시계, 세종대왕 터널북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과 다르게 1부 전에 진행된 올해 글짓기대회에서는 총 76명이 지원한 가운데 ‘소풍’(3·4학년), ‘내가 만약 무엇이라면’(6·7·8학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 입상자들은 ▲대상: 김수현(하상) ▲3학년: 금-조연아(하상), 은-정시원(헤브론), 동-도은준(그레이스) ▲4학년: 금-도지수(하나로), 은-김 앨리슨(나일스), 동-정지성(휄로쉽) ▲5학년: 금-류예슬(휄로쉽), 은-오하진(헤브론), 동-김예담(제일연합) ▲6학년 금-전혜원(하상), 은-김나연(휄로쉽), 동-김수린(나일스) ▲7학년: 금-박지연(갈보리), 은-배서준(하상), 동-박지민(그레이스) ▲8학년: 금-노리호(하나로), 은-강다희(하상), 동-김혜겸(세종) 등이다.
대상을 받은 김수현양(더글라스맥아서중 8학년)은 “‘내가 지우개라면’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다. 지우개의 힘든 인생을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다. 처음에는 어떤 글을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종이 옆에 놓여져있던 지우개를 보고 즉석에서 글감으로 삼았다.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짓기대회 배효석 심사위원장은 “시카고문경과 시카고문인회 회원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논제 파악, 합당성, 참신성, 어휘력을 토대로 심사를 했으며 눈에 띄는 작품들이 많아서 즐겁게 임했다”고 말했다. 윤현주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문화행사를 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세종대왕의 업적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짓기대회도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높고 흥미로운 글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한국어 공부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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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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