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인사회연구원이 주최한 ‘2017 후반기 정기 포럼’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업무 중 전자기기 사용’에 대해서 강연한 김성두<사진> 교수는 “노스이스턴대(NEIU) 경영학과에서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내 자신 조차 일하면서 업무 외적으로 전자기기 사용(사이버 로핑)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이후 이 주제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2018년 3월쯤 ‘비즈니스 호라이즌’이라는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인적으로는 엄격하게 전자기기 사용을 차단하는 것 보다 ‘자유방임’의 방식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밀레니얼세대는 ‘오토노머스(Autonomous)’세대다. 그 자리에서 검색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어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사들은 이러한 정보검색을 사이버로핑이라고 간주해버린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밀레니얼세대는 자주적인 성격이 강하고 틀에 갇힌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셀프 매니지먼트 툴’ 같이 업무 외적으로 개인 용무를 본 시간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 설치 등을 통해 사이버로핑이 본인의 업무 효율성에 어느 정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 깨닫도록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성두 교수는 서울대, 사우스캐롤라이나대(석사)를 졸업하고 신시내티대에서 박사학위(경영학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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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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