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소리, 부채춤,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예술을 소개하는 한국공연예술축제가 지난 18일 열렸다.
‘2017 시카고 한국주간’(2017 Korea Week in Chicago)의 마지막 행사인 ‘한국공연예술축제’가 지난 18일 저녁 다운타운 소재 해리스극장에서 1,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시카고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날 공연에는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불타합주단, 한국무용단, 한인 클래식 연주가, 시카고지역 음대 재학생 및 교수 등이 출연해 판소리, 부채춤, 승무, 북춤, 사물놀이, 국악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재즈 형식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고운 한복과 화려한 춤사위가 어우러진 부채춤과 흥겨운 리듬과 역동적인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휘날레를 장식한 ‘상모판굿’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종국 시카고총영사는 “시카고 한국 주간의 마지막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행사 기간 동안 한국 전통 음악, 무용, 서양 문화와의 결합 등을 선보이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송수진씨(노스브룩 거주)는 “작년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예술축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해주어 와보고 싶었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사는 징 리씨는 “박사 학위를 한국에서 땄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다. 한국 문화와 관련한 행사에 많이 참석하는 편이다. 역시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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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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