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주내 대졸미만 근로자 311만명중…조지타운대 조사
미국내 실업률이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일리노이주에는 학사 학위가 없어도 ‘양호한 수입’을 올리는 근로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대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졸업장 없는 일리노이주내 근로자수는 총 311만4천명에 달하고 이중 ‘양호한 수입’을 올리는 근로자는 118만4천명이며 이들의 중간연봉은 5만8천달러로 조사됐다. ‘양호한 수입’의 기준은 45세 미만은 최소 연 3만5천달러 이상, 45세 이상은 4만5천달러 이상이다. 이 기준에 적용되는 미국내 노동인구인 전체 근로자 1억2,300만명 중 약 3천만명 정도로 파악됐다.
일리노이주내 대졸미만 학력으로 양호한 수입을 올리는 근로자 가운데 56%는 연수입이 5만5천달러 이상이며, 27%는 4만5천~5만5천달러, 18%는 3만5천~4만5천달러를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리노이주내 블루칼라 근로자들의 분야별 중간연봉은 건설분야 6만2천달러, 운송·유틸리티 및 정보·금융·부동산분야는 6만달러, 제조분야 5만6천달러, 의료서비스분야 5만3천달러 등이었다.
보고서는 이처럼 양호한 수입을 올리는 블루칼라 근로자들이 적지 않은 데는 커뮤니티 칼리지 등과 연계된 직업 훈련이 강화되면서 숙련직 기술자가 늘어나고 건설, 교통 관련 경기의 호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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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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