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열린 스코키 타운 다문화 자문위원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서버브 타운의 하나인 스코키에서 다민족·다문화 커뮤니티간 소통과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지난 8월 조직결성이 확정돼 현재 위원을 모집중인 ‘다문화자문위원회’(Diversity Advisory Council/DAC)가 지난 29일 타운내 옥튼커뮤니티센터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가졌다. DAC는 스코키 공원국(Skokie Park District)내 커미셔너와 직원들이 처음 결성을 주관했으며 모린 야네스 공원국 커미셔너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회의에는 캐서린 코나드 스코키보건국 디렉터, 낸시 김 스코키도서관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50개 이상의 언어로 환영 인사 팻말 만들기’, ‘스코키 빌리지 산하 공공 기관들에 언어별 통역사 고용’, ‘직원들 이름표에 구사 가능한 언어 표시’, ‘각 커뮤니티들의 신년 행사 및 국가별 고유 명절 후원’ 등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모린 야네스 DAC 위원장은 “스코키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권의 주민들에게 우리 정부 기관은 그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경쓰고 있다고 느끼게 하고 싶다. 문화 장벽을 없애고 ‘살고 싶은 타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DAC 모임에는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으며 스코키 거주민은 신청절차를 거쳐 위원으로 일할 수 있다. 스코키 타운내 가장 큰 커뮤니티 중 하나인 한인들도 참석해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한인 2세 낸시 김 매니저는 “스코키 공원국에서 우리 도서관으로 연락이 와 협조를 요청해 처음 참석하게 됐다.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체계적이어서 한인커뮤니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신경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