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골프협회 송년모임에서 그레이스 무용팀이 신나는 댄스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미중서부골프협회가 시카고지역 한인단체로는 가장 먼저 송년모임을 가진 가운데, 신임회장으로 서우진씨가 취임했다.
골프협회는 지난달 30일 저녁 글렌뷰뱅큇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제16대 회장으로 선임된 서우진씨가 공식 취임했으며 직전 회장인 오소제씨는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오소제 15대 회장 이임사 및 임원인사, 임명장 전달, 축사(홍병길 체육회 이사장),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오소제 15대 회장), 서우진 16대 회장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식 행사후에는 만찬과 여흥순서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춤과 노래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서우진 신임회장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체육인이자 골프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골프협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어 오랜 고민 끝에 회장을 맡게 됐다. 16대도 15대처럼 한인 골프동호인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장을 마련하는 골프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소제 이사장은 “섭섭하면서 홀가분하다. 4년간 협회장이 없는 공백기간이 있었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2년전 회장을 맡아 7~8개 행사를 치렀다. 임원진을 비롯해 모두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새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계속 노력하고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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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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