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버브 밀워키-센트럴길 ‘중부마켓 글렌뷰점’

오는 28일 마침내 오픈하는 ‘중부마켓 글렌뷰점’ 전경.<홍다은 기자>
서버브지역 한인상권의 중심인 글렌뷰 타운내 밀워키와 센트럴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중부마켓 글렌뷰점’(670 Milwaukee Ave./대표 홍기표/이하 JB마트)이 마침내 오는 28일 그랜드 오픈한다.
JB마트는 당초 10월 또는 11월 쯤 오픈할 계획<본보 6월7일자 A1면 보도>이었으나 타운정부측의 준공검사에 따른 시정조치, 마무리 공사 지연 등의 이유로 오픈 시점이 한달여 지체돼왔다. JB마트 관계자는 12일, 최종 점검 결과 모든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마트와 업체의 입점이 완료됨으로써 28일에는 그랜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2년부터 개발되기 시작된 JB마트는 5년만에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총면적이 약 6에이커에 달하는 JB마트는 4개동의 건물과 약 400대 수용가능한 주차장(지하주차장 90여대 포함)으로 구성되며, 이중 마켓 건물은 2개동(5만 스퀘어피트)이고 나머지 2개동의 건물은 총 3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소매상가와 사무실 공간으로 임대될 예정이다. 거점 건물인 JB마트가 28일 먼저 오픈하고 다른 건물은 순차적으로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전부터 대형마켓으로 개발돼온 JB마트는 중간에 공사가 중단돼 한동안 방치되다가 지난 2012년 12월 시카고푸드가 오삼은행으로부터 매입해 JB플라자로 개발키로 하고 2014년부터 공사가 시작됐었다. 그러나 시공과정에서 타운정부측의 요구조건이 추가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한동안 공사가 다시 중단됐다가 작년부터 재개됐다.
JB마트는 시카고 토박이 자본인데다 서버브 한인상권의 중심이자 요충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개발 초기부터 시카고 한인사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수년새 밀워키길을 축으로 남쪽으로는 옥튼길에서 북쪽으로는 윌로우길 사이에는 한인 소유의 대형 샤핑몰과 마트, 식당, 은행, 언론사 등 크고 작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형 마트가 또다시 추가됨으로써 이 일대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시카고지역 최대 한인상권이자, ‘코리아타운’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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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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