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DACA) 구제 법안과 총기규제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연방의회 지도부와 백악관이 문제해결을 위해 이번 주 3자 회동을 갖는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2주를 채 남지 않은 예산안 처리기한을 남기고 연방정부의 폐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회동에서 DACA 구제 해법을 관철시키기 위한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제시된 공약을 언급하면서 다카 관련 ‘드리머(Dreamer)’들의 추방 유예에 대한 다른 해결책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지만, 협상테이블에는 연방정부 폐쇄와 함께 800억 달러에 이르는 어린이 건강보험과 10년간 180억 달러의 국경장벽건설 예산안 합의 등의 협상카드가 올려 질 것으로 보여 여야 지도부와 백악관이 막판 극적 타결을 이룰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양당 지도부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회동을 갖고 다카 문제를 담판 지을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회동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면서 민주당의 거부로 수 시간 앞두고 회동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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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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