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센터·미교협, 19일 의회표결 앞두고 캠페인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드림법안’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 하나센터와 미교협 관계자들.
DACA(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폐지를 대체하기 위한 청소년 서류미비자 구제법안 ‘드림법안’(Dream Act) 통과 촉구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하나센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NAKASEC) 등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다시한번 당부했다.
하나센터(사무총장 최인혜)는 10일 오전,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북부사무소에서 미교협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드림법안 및 촉구 캠페인의 진행 상황,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하나센터와 미교협은 오는 19일 연방예산안 투표일에 ‘클린 드림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연방 상·하원의원들을 대상으로 드림법안 지지 촉구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작년 12월 열린 차기 예산안 통과 표결 때 ‘드림법안이 포함되지 않은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의원들을 만나 지지를 얻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센터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민주당 연방상·하원의원은 대부분 ‘드림법안 비포함 예산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으나 브래드 슈나이더 연방하원의원(10지구)만이 찬성했고, 종교지도자들의 드림법안 지지 서명 전달도 거절했다고 지적했다.
최인혜 사무총장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예산안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최대한 많은 상·하원의원들에게 ‘드림법안 비포함 예산안 반대’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얻어내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대의 목표다. 민주당 의원들에게만 확실한 지지 표명을 받아낸다면 승산있는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드림법안’ 통과를 ▲멕시코 장벽 건설 ▲가족 초청 비자 폐지 등의 다른 법안과 연계해 통과시킨다면 이는 이민사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센터와 미교협 관계자들은 지정된 번호(202-224-3121)로 전화해 본인 거주지의 집코드를 누르면 지역 상·하원의원들에게 자동으로 연결된다면서 “드림법안 비포함 예산안 통과를 거부해달라”는 의견을 표명해주길 한인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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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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