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다우너스 그로브 타운내 한 가정집에서 10대 아들이 엄마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지 하루만에 이번에는 20대 아들이 아버지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또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20분쯤 호프만 에스테이츠 타운내 900대 애시 로드에 위치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결과, 집안에 50대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현장에서 사망한 이 남성은 월터 타라슉(57)으로 신원이 밝혀졌다.
호프만 에스테이츠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타라슉의 아들 알렉 타라슉(22)이 자신이 아버지를 총을 쐈다고 자백함에 따라 그를 체포했으며 1급 살인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자세한 정황을 수사중이다.
숨진 월터 타라슉의 여동생은 “이 집을 직접지었고 10여년을 살아온 오빠가 이 집에서 죽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더구나 크리스마스때만 하더라도 온가족이 이 집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조카가 친아버지를 살해하다니…”라며 비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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