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문화회관합창단의 첫 단독 정기연주회가 지난 14일 문화회관 제1행사장에서 열렸다.
23명으로 구성된 시카고한인문화회관합창단(단장 석주홍/지휘자 김정아/반주 박나리)의 ‘제1회 단독 정기 연주회-모차르트의 밤’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4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 제1 행사장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은 ‘Ave Verum’, ‘Laudate Dominum’, ‘레퀴엠-Dies irae’ 등으로 연주의 막을 올렸다. 이어 알렉산드로 가르시아 몬토야가 특별 출연해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를 연주했고, 합창단의 바리톤 표경진, 바리톤 이수영, 소프라노 조아라씨 등이 솔로로 나와 ‘Deh, Vieni Alla Finestra’, ‘Padre, germani, addio!’, ‘Hai gia vinta la causa’ 등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관객들은 합창단이 마지막 곡으로 ‘영화롭도다’를 부른 후에는 모두 기립박수를 치며 앵콜을 외쳤다.
석주홍 단장은 “1월에 태어난 모차르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단독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와주고 호응도 좋아서 뿌듯하다. 단원들도 모두 즐겁게 이번 음악회를 준비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정아 지휘자는 “음악회 창단 4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4년간 정기연주회를 하는 것에 급급해하지 않고 시카고 지역 커뮤니티의 문화 교류 및 홍보를 위한 활동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는 합창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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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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