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규만 박사 초청 기독교적 자녀교육 세미나

지난 14일 열린 ‘이민가정의 기독교적 자녀 이해와 교육’ 세미나에서 채규만 박사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노스시카고온누리교회>
‘이민가정의 기독교적 자녀 이해와 교육’을 주제로 하는 4주간의 세미나가 지난 14일 디어필드에 위치한 노스시카고온누리교회(담임목사 서재범)에서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채규만 심리학 박사는 서울대 심리학 석사, IIT 임상심리학 박사, 미국 Bromenn 주의력 결핍장애 상담센터 소장, 한국 임상심리학회 회장,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신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심리건강센터장을 맡고 있다.
채 박사는 이날 ‘이민사회에서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성취력이 높은 사람은 IQ보다 EQ지수가 높다’는 데이비드 콜드맨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온 아동들은 ▲건강한 자존심 ▲건강한 자아 정체성 ▲끈기 ▲헌신하는 능력 ▲책임감 ▲독립성 ▲상호적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 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 또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해야 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하지 못하는 부모는 이 마음이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을 수 없고 아무리 가리고 연극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채 박사는 또 “부모는 자녀의 태도를 생각하기 이전에 부모 자신의 정신적 성숙을 점검해야 하고, 부모의 역할은 자녀의 발달 연령에 따라 계속해서 변해야 한다”면서 “0~5세에게 부모는 ‘Director with good will’, 6~12세에겐 ‘Director’, 13~18세에겐 ‘Coach’, 19~25세에겐 ‘Advisor’, 그리고 26세 이상에겐 ‘Observer’가 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매주 일요일(오후 2시~오후 3시30분)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세미나 일정은 ▲1월 21일: 아이들의 자존감과 EQ훈련 ▲2월 4일: ADHD, CD, ODD, LD 등의 이해와 대처 ▲2월 11일: 이민가정의 자녀진로/Q&A 등이다. (문의: 847-571-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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