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1만9천명 기록…백인 62%·히스패닉 16%·흑인 10%
▶ 카운티 전체 인구는 114만여명…가구별 중간소득 11만5,700달러
한인들이 밀집한 페어팩스 카운티의 아시아계 인구비중이 20%가까이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관내 ‘2017 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당시 아시아계 인구는 12만6,729명으로 전체인구의 13.1%의 비중을 보이고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72%가 상승한 21만8,970명으로 조사돼 전체인구의 19.2%를 차지했다.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종은 백인으로 70만7,838명으로 전체 인구의 61.9%의 비중을 보였고, 아시아계에 이어 흑인 인구는 11만1,403명, 9.7%로 조사됐다. 히스패닉은 18만4,055명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했다.
지난해 페어팩스 전체 인구는 114만2,888명으로, 지역별로는 애난데일 14만 6,284명, 센터빌 9만5,189명, 버크 13만4,540명, 비엔나 5만5,986명 등이었다.
조사에서는 페어팩스의 인구가 28년 후인 2045년 전체인구가 22% 증가한 139만4,100명에 이르고, 주거지 독립 주택도 지난해 40만5,800 세대에서 같은 기간 51만9,000 세대로 27%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6년 페어팩스 카운티의 가구 중간소득(Median Household Incom)은 11만5,717달러로, 라우든 카운티(13만4,464달러), 메릴랜드 주의 하워드 카운티(12만941달러)에 이어 주요 16개 카운티 중 두 번째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페어팩스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는 50만5,722달러로 2016년(49만8,341달러)과 비교해 1.5% 상승했고, 30년 전인 1988년(15만2,800달러)보다는 231%, 18년 전인 2000년(22만6,800달러)과는 122%, 지난 2010년(41만8,440달러)보다는 2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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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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