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센터빌 지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신원이 센터빌 고교 재학생 매튜 오르테가로 밝혀졌다.
경찰국 발표에 의하면 지난 14일 오전 5시17분경 센터빌 소재 젭 스튜어트 스퀘어를 지나던 트럭 운전사가 해골과 뱀이 그려진 옷을 입고 쓰러져 있는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다.
센터빌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후였고, 피살됐을 가능성이 높아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부검실로 이송됐다.
변사체의 신원 파악을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진을 보이며 도움을 요청했고, 조사 결과 센터빌 고교 11학년생인 매튜 오르테가(17)로 밝혀졌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집 근처였다.
센터빌 고교의 데이브 자겔스 교장은 이 사건에 대해 전체 학부모들에 편지를 보내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매튜의 부모는 현재 고 펀드미(GoFund Me) 웹사이트에 사연을 올려 현재까지 1만5,000달러의 장례식 비용을 모았다.
페어팩스 경찰국 에드원 로슬러는 “피해자 부모가 몹시 슬퍼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 전체에 피해자에 대해 밝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나 사건 조사를 위해 공개를 진행했다”며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 경우 (703)246-7800 또는 (703)691-2131로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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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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