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향력 큰 유튜버들, 공연실황 담기 분주
▶ ■ 현장 이모저모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가족과 친지 및 단체, 동문회, 직장 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는 연중 최대 화합 행사가 되고 있다. 한인들이 객석에서 음식과 와인들 즐기고 있다.

제16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가 열린 세계 최고의 야외공연장 할리웃보울이 2만여 관객들로 가득차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매년 가족과 친지, 친구 단위의 관객들은 물론 한인사회 각 단체와 동문회, 직장 동료 등이 함께 모여 관람하며 단합을 다지고 즐거움을 나누는 연중 최대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28일 제16회 음악대축제에도 고려대, 중동고 등 다양한 동문회들과 LA 평통 등 단체들도 함께 할리웃보울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많은 한인들도 가족·친지들과 함께 하는 흥겨움을 만끽했다.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 이성림 운영본부장은 “동문회원 165명이 참가한 이번 할리웃보울 무대는 저희 동문회의 봄의 축제가 됐다”며 “한국일보와 함께 동문회의 친목을 다질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남가주 중동 동문회 배영수 회장은 “할리웃보울 행사는 우리 중동인들의 연간 행사로 수 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방글라데시와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 동문 회원들이 찾아와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올해 할리웃보울에는 다가오는 마더스데이를 앞두고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 관람객들이 많았다. 딸이 선물한 티켓으로 공연장을 찾은 서영순(60)씨는 “주변에서 티켓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딸 덕분에 좋은 자리를 구해 친구들과 함께 자리했다. 직접 공연장에 와보니 비한인 관람객들도 많고,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남편과 함께 참석했다는 권진숙(48)씨는 “오랜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봄 나들이를 나온 기분이다. 부모님이 고령이라 걱정됐는데 즐거워 하셔서 기분이 좋다. 해가 거듭될수록 라인업도 좋고 내년 공연이 기대가 된다”라고 웃었다.
◎…샌디에고에서 가족과 지인 4명과 함께 온 고명희(62)씨는 “이번으로 벌써 6번째 참석한다. 적은 나이가 아니지만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러오니 힘이 나고 흥이난다. 이런 공연을 볼 기회가 흔치 않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가족들과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명희(58)씨는 “아들이 K-팝을 좋아해서 늘 따라 부르곤 한다. 아들이 할리웃 보올 공연을 오기 한달 전부터 공연을 기다려왔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는 영향력 있는 유튜버들도 공연의 열기를 영상에 담기 위해 할리웃보울을 찾았다. 유튜브에 수십만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스틴 코플랜드(25)는 “지난 10년간 개인적으로 할리웃보울을 찾았지만 이번엔 특별히 할리웃보울의 열기를 유튜브 영상에 담기 위해 왔다”며 “내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유저들에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어 “올해는 비한인 관객들이 정말 많다. K-팝의 영향력이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세계를 아우르는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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