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결산
▶ 2만여 함성 들썩… 비한인 및 젊은층 관객들 급증
인종 세대 넘어서는 감동… 한인들 자긍심 드높여

제16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역대 최고 수준의 행사로 한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인 글로벌 한류 축제의 위상을 확실히 증명해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이제는 정말 세계인들의 축제입니다” “한국일보 덕분에 한국 위상이 더욱 높아졌음을 실감해 너무 기뻐요”
지난달 28일 세계 최고의 야외 음악당 할리웃보울을 찾은 관객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2만 관객들의 열기와 함성 속에 할리웃보울에서 성대하게 열린 ‘제16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역대 최고의 축제로 성료됐다. 특히 역대 최고의 출연진들이 뿜어내는 무대 열기속에 그 어느 때보다 젊은층을 포함한 한인과 비한인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 연령층의 관객들이 어우러져 하나가 된 명실상부한 최고의 글로벌 한류 축제임을 모두에게 실감케 했다.
■최고의 공연과 무대
이번 공연은 원조 한류 아이콘인 월드스타 비와 함께 인기 최정상의 K-팝 아이돌 스타인 ‘레드벨벳’과 ‘EXID’ ‘비투비’ ‘NCT127’을 비롯해 국민가수인 이은미와 포크가수 추자열 등의 관록과 실력파 밴드 ‘장미여관’ 및 발라드 퀸 백지영, 그리고 신이 내린 보컬인 김범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감성 발라더 존 박, 세계 1위 비보이 팀인 ‘진조 크루’, 트롯계의 한류돌 박현빈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와 대상층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2만 관객을 감동으로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무대장치가 2만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뿜어내는 함성 및 열기와 어우러져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글로벌 한류 축제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어느 해보다 많은 비한인 관객들이 몰리면서 세계 최대의 야외음악당인 할리웃보울은 한인과 공연을 보기 위해 미 전역에서 모인 다인종 관객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찼다.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한류 스타들에게는 명성을 입증하기 위해 반드시 서야 할 최고 권위의 무대로, 그리고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한류의 성지임을 각인시켰다.
축제를 찾은 비한인들은 또 K-팝을 넘어 한국 문화와 정서, 한식과 한글까지 모든 것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아 한국일보 음악대축제가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인사회의 자부심
2만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열광하고 환호하는 장면은 한인 관객들에게도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의 저력과 위상을 재확인하게 하는 새로운 감동의 한마당이었다. 다른 아시안 관객이나 백인과 흑인 등 피부색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한류 팬들은 ‘문화 강국’ 대한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 어느 해보다 많은 직장과 동문회, 동호인 그룹들이 참여해 피크닉을 즐기고 단체관람을 하며 한인사회의 단합을 과시하는 연중 최대 이벤트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그만큼 이날 직접 할리웃보울 찾은 관객들의 반응도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뜨거웠다. 이날 할리웃보울 관객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혁준씨는 “매년 한인들의 축제의 장을 마련해주는 한국일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참여해 큰 기쁨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최대 기업 홍보
해외 한인사회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2만여 관객이 운집하는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는 최대의 한인 마케팅 행사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어 한인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은 물론 미국 대기업들도 이제는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연중 가장 중요한 한인 마케팅 행사로 여기게 됐다.
대한항공, 현대·기아자동차, 농심 아메리카, 풀무원, 아이토크 비비, H마트 등 대기업들은 물론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 CBB 등 한인 은행들을 비롯한 한인 업체와 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쳐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공연장 밖은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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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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