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전역 6,000여개 임시 라이선스 발급
캘리포니아주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행된 4개월이 지난 가운데 주 전역에서 6,000여 개의 마리화나 판매 관련 임시 라이선스가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의료용과 기호용 등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주정부 발급 라이선스가 가장 많이 발급된 지역은 LA 카운티로 모두 100곳에 달하고 있으며,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도 30여개의 합법적 마리화나 비즈니스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마리화나 통제국의 마리화나 관련 임시 라이선스 발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재배, 소지가 캘리포니아주에서 합법화 된 가운데 현재 6,000여 개의 관련 임시 라이선스가 주 전역에서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카운티 별로는 LA 카운티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를 받아 운영 중인 업체가 100곳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고 이어 새크라멘토 카운티가 30곳으로 뒤를 이었다.
주 마리화나 통제국의 우편번호별 라이선스 업소 현황을 분석한 결과 LA 한인타운에 포함되는 90004 구역에 의료용 마리화나 및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가 각각 1건씩 발급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인타운 주변의 90015, 90019, 90026, 90029 등 구역에서 총 30건의 의료용 및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가 지금까지 주정부를 통해 발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마리화나 제조 라이선스는 주 전역에서 711건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 카운티에서 120건, 알라메다 카운티 119건,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102건 등이었다.
LA시의 경우 현재 마리화나 제조 관련 시정부의 허가가 승인되지 않아, 주정부에서 발급된 제조허가 라이선스는 린우드와 메이우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밖에 마리화나 재배 라이선스의 경우 샌타바바라 카운티가 799개를 주 농무부로부터 가장 많이 발급받았다.
한편 현재 주 마리화나 통제국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기호용 마리화나 라이선스를 발급해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 482개 도시 가운데 주정부의 마리화나 합법화 조치에 동참해 지역 내에서 마리화나 판매 비즈니스를 운영 할 수 있도록 퍼밋 발급을 시작한 곳은 전체의 30% 정도인 144개 도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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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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