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리버풀)가 드디어 월드컵에 출격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집트와 러시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살라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36경기 32골로 득점왕에 오른 살라의 생애 첫 월드컵 무대다.
이집트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살라는 월드컵 직전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어깨를 다쳤다.
월드컵 출전조차 불투명해진 큰 부상이었으나 이집트 대표팀은 살라의 회복을 확신하며 그를 23인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
그러나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에서 뛰지 못했고, 경기 전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의 공식 훈련에서도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살라는 상체 운동을 할 때 어깨를 완전히 돌리지 못하는 듯했고, 달릴 때도 맨 끝에 처져서 달렸다.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감독은 "살라가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으나 우루과이전을 앞두고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어 살라의 출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채였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의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 감독은 살라가 출전하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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