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과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고통스러워하는 박주호. <연합>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박주호가 결국 조별리그 남은 두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스파르타크 스테디엄에서 “박주호가 오늘 오전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에 미세 손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주호는 조별리그 잔여 두 경기를 뛸 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박주호는 전날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F조 1차전 전반 경기 도중 공중볼을 잡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쳐 고통을 호소하며 실려 나갔고, 김민우와 교체됐다. 햄스트링 파열까지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나 대표팀 관계자는 “파열이 심하거나 찢어진 정도는 아니다. 심하면 두 달 정도 회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베이스캠프 복귀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숙소에 머물며 회복에 집중했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에는 나설 수 없으나 박주호는 대표팀 일정에는 모두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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