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27일 방송된 SBS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한국-독일 경기 중계’에 출연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에서 축구 해설을 오래하셨는데, 이번에 안하셔서 서운하지 않으시냐”고 물었고, 차 전 감독은 “섭섭하긴 한데, 앉을 자리와 일어설 자리를 빨리 판단해야 한다. 내가 앉을 자리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국가 대표팀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는 “경기하기 전에는 약한 상대든 강한 상대든 두려움 있다”며 “상대가 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 내가 두려워하면 상대가 나를 쉽게 본다. 내가 준비가 잘 돼있고 무장돼 있으면 상대가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려워 마십시오. 여러분의 눈빛을 통해 여러분의 각오를 느끼게 하라”며 “본인에게 부끄럽지 않은 90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발은 손흥민과 구자철을 최전방에 내세운 4-4-2 전술이다. (GK : 조현우, DF : 이용 윤영선 김영권 홍철, MF : 이재성 장현수 정우영 문선민, FW : 손흥민 구자철)
한국-독일의 조별리그 순위는 독일이 2위, 한국이 4위를 기록 중이다.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은 한국(피파랭킹 57위)에 2승 0무 1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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