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자금 280만 달러…민주당 라이벌들의 2배 규모
공화당 소속인 데이브 라이커트 연방 하원의원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제 8선거구에서 한인사회와도 친분이 두터운 디노 로시 전 주상원의원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캠페인 모금액이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척도로 인식되는 미국 선거에서 역시 공화당 소속인 로시 후보의 모금액은 민주당 후보들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로시 후보는 6월말 현재 총 280만 달러를 모금했고 아직도 18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로시 선거본부는 지난 2분기에도 85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추가로 모금했다.
오는 8월 7일 실시되는 예비 선거에서 유일하게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로시와는 달리 민주당 측은 현재 소아과 의사 킴 쉬라이어, 변호사 제이슨 리터라이저, 전 CDC 직원 셰논 헤이더 후보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쉬라이어 후보가 6월말 현재 150만 달러, 리터라이저 후보가 84만 5,000달러, 헤이더 후보가 82만 5,000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로시 후보는 지난 2004년과 2008년 워싱턴주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잇따라 출마했다가 현직이었던 크리스틴 그레고어 당시 주지사에게 고배를 마셨다.
낙선 후 정계를 떠나 본업인 부동산 사업에 전념한 로시 후보는 지난 2016년 11월 공화당의 앤디 힐 주 상원의원이 암투병 중 사망하자 워싱턴주 공화당의 지명을 받아들여 힐 의원의 후임으로 정계에 다시 뛰어 들었지만 2017년 재출마를 포기하고 한인 이진영씨의 주상원의원 출마를 독려하고 후보 자리를 양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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