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교통위원회 시간대별로 1~2.25달러 잠정 결정
▶ 통행료 징수는 2020년 이후에나
시애틀 부두의 알래스칸 바이어덕트(고도로) 대체용으로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Hwy 99지하 터널의 통행료가 1달러에서 최고 2.25달러가 될 전망이다. 터널 구간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부터 소도까지 17마일이다.
주 교통위원회(WSTC)는 17일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행료를 4단계로 나눠 주중 오후 러시아워에 최고 2.25달러까지 받기로 표결을 통해 잠정 결정했다.
WSTC는 10월중 99번 Hwy 터널의 통행료를 확정할 계획이지만 이날 잠정 결정된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 안은 ▲야간(오후 11시~새벽 6시)과 주말은 1달러 ▲오전 6~7시, 오전 9시~오후3시, 오후 6시~밤 11시는 1.25달러 ▲오전 7~9시는 1.50달러 ▲오후 3~6시는 2.25달러로 돼 있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Hwy 99 터널은 내년 3월1일께 개통을 목표로 잡고 있지만 개통 후 당장 통행료가 징수되지는 않는다.
통행료 징수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운전자들에게 통행료에 관해 계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WSTC는 통행료 부과 시점을 향후 구체적으로 결정할 방침이지만 현재 상태로는 내년에 통행료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WSTC는 2022년 이후 2046년까지 매 3년 마다 통행료를 3%씩 인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비 33억 달러 가운데 2억 달러를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워싱턴주 의회는 지난 2009년 당시 전체 공사비33억 달러 가운데 4억 달러를 통행료 징수 수익으로 상환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가 추후 이를 2억 달러로 감축했었다. 통행료를 너무 높게 책정할 경우 차량들이 일반 도로로 우회하면서 시애틀 다운타운에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