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덥다. 지난주는 좀 선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다행히 주말에는 더위가 좀 가신다고 한다.
한국은 물난리가 났다. 폭염으로 가뭄으로 고생하다가 하룻밤에 내린 비가 일 년에 내릴 비의 1/3이라니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졌다. 그리고 이런 비에는 당연히 피해가 상당하다. 어느 한 농민이 인터뷰에 나와서 지난 50년간 농사를 지어 왔지만 이런 폭우는 처음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런 폭우는 속수무책이란 말과 함께 물에 잠긴 자신의 밭을 쳐다보면서 한숨만 지었다.
우리가 살다보면 이렇게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 하지만 거의 모든 경우 우리가 미리 준비만 잘 해 놓는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특히 부동산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은 조금만 신경 쓰면 잘 해결될 수 있는 일들이 훨씬 많다.
이제 모든 학교들이 개학을 하면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로 개학을 한다. 여름방학동안 좀 뜸했던 거래들이 늘어나게 된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집을 보러 다니기도 힘들고 또 아이들이 방학이라 집에 있다 보면 아이들 뒤치다꺼리 하느라 정신이 없다. 여름이니까 휴가 다니느라 집에는 신경 쓰기가 힘들고 손님들도 찾아온다. 이런저런 이유로 일단 여름은 부동산 시장이 좀 한가해지는 시기이다. 그런데 가을에 들어서면서 바로 마켓이 살아나기 시작할 때 이제야 정신 차리고 집을 정리하고 내 놓으려고 한다면 이미 때는 늦었다. 9월 첫째 주에 집을 내 놓기를 원한다면 아무리 늦어도 8월 첫째 주에는 상담을 받고 부동산을 정하고 집을 정리하고 수리할건 수리하고 청소하고 꾸미고 내 놓아야 한다. 보통 집을 내 놓기 전 준비과정이 3~4주가 걸린다고 하면 9월 첫째 주에 집을 내 놓기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8월 첫째 주에는 시작을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일단 집을 내 놓고 하나씩 정리하는 일을 거꾸로 하시는 분들도 있다. 아주 바보 같은 짓이다. 집이 어질러진 상태에서 손님을 초대해 놓고 손님은 이미 다 떠난 상태에서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해서 뭐 하겠는가? 모든 것은 시기가 있는 법이다.
여름 마켓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여름 마켓을 겨냥해서 미리 준비해서 집을 내 놓으란 말이 아니다. 여름 마켓을 잘 활용해야 이제 바빠지는 가을 마켓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집을 팔고 싶다면 집을 하고 싶다면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내가 원하는 시기에 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집을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무작정 집을 산다고 덤비는 것도 큰 잘못이다. 집을 사기 위해서는 우선 사전 공부를 좀 해야 한다. 만약 내가 혼자 공부를 하기 싫다면 전문가와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조건이 어떻고 내가 감당할 능력이 어느 정도이고 내가 가진 조건이 어떤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 이런 상황에 가장 적절한 집 가격과 구조, 지역을 결정한다. 그리고 내가 단순히 인터넷으로만 쳐다보면 집과 현실에 나와 있는 집들을 비교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종합하고 정리하고 현실화 시키고 난 후 집을 결정하고 진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바이어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매일 새로 나오는 사진과 리스팅들만 쳐보다고 혼자 고민하는 스타일이다. 너무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리 준비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상담한다고 상담료를 지불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왜 혼자 고민하고 있는가?
문의 (703)921-4989
(410)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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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리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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